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 국비 28억 원 지원받아 2022년 준공 예정

진주 상평일반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진주시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에 공모한 결과, 사업대상지로 최종선정되면서다. 진주시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으로 노후 산업단지인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자의 복지환경을 개선하고 청년층 유입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복합문화센터는 총 사업비 40억 원(국비 28억, 지방비 12억)을 투입해 지난 3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혁신지원센터와 통합 구축된다. 센터 부지는 상대동 315-7번지로 부지 면적은 1177평, 건물은 2층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 설계공모에 들어가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 복합문화센터조감도(사진 = 경상남도)

진주시는 이곳에 문화지원시설, 평생학습시설,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시설 등을 중점 배치할 계획이다. 문화공연 및 영화상영이 이루어지는 컨벤션홀, 독서문화공간인 작은 도서관, 노무 상담과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일터 혁신 컨설팅 룸, 근로자들이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동아리 지원실과 카페, 체력단련실, 음악연습실 등이 들어선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산업단지의 핵심가치가 과거 생산환경 중심에서 문화·복지환경으로 변화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비추어볼 때 복합문화센터 조성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청년이 찾아오는 활기찬 산업단지로 재편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근로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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