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지원 사업으로 지역인재 성장과 지역상생 발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올해 서부경남 관내 74개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LH는 총 74명의 학생에게 1인당 50만 원, 총 37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LH의 고교 졸업생 장학금 지원 사업은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사업의 실시목적은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사회 진출을 응원하고, 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원하기 위함이다. 장학생 선정은 각 학교별로 어려운 여건을 꿋꿋하게 극복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가는 학생 1명을 학교장이 추천하는 방식이다.

 

▲ 진주 충무공동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진 = LH)

올해 진주 지역에서 장학금을 수상한 서모 학생은 “졸업 후 사천의 한 기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할 계획”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인생의 목표를 다짐하게 됐다. LH에 직접 편지를 보내,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진주 관내 23개 고교를 대상으로 시작해 올해는 서부경남 관내 74개 고교로 규모를 확대 했다. 향후에는 경남지역 전체 고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H 지역발전협력단 관계자는 “이번에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이 보여준 강한 의지가 모든 젊은이들에게 확산되길 바란다”며 “LH는 향후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로 지역의 청년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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