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최종 확정 위해 시민들의 지속적 관심 필요”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중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됐다. 진주시는 지난달 26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2019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선정 발표심사에서 경쟁도시였던 청주시와 김해시를 물리치고,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에서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협력해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가입하기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향후 3개월 동안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자문위원단의 자문을 바탕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오는 6월 유네스코 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시의 창의도시 네크워크 가입은 올해 연말로 예상된다.

 

▲ 진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중 국내 추천도시로 선정됐다.

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되면 ‘문화와 산업이 균형 잡힌 창의도시’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창의도시가 되면 문화ㆍ창의자산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교류하고 국제적 명성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을 위해 그동안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최종 확정돼 글로벌 명품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뛰어난 창의성으로 인류문화 벌전에 기여하는 세계의 도시를 말한다. 경제선정분야는 도시 문학ㆍ음악ㆍ민속공예ㆍ디자인ㆍ영화ㆍ미디어ㆍ음식 등 7개 분야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에 가입된 우리나라의 도시는 △경기도 이천(2010, 공예와 민속 예술) △서울(2010, 디자인) △부산(2014, 영화) △전북 전주(2012, 미식) △경기 부천(2017, 문학) △광주(2014, 미디어아트) △경남 통영(2015, 음악) △대구(2017, 음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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