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김용균이다".. 22일 진주시청 앞 '고 김용균 추모 문화제' 열려

"비정규직 철폐하고, 죽음의 외주화를 금지하라" 김순종 기자l승인2018.12.24l수정2018.12.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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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균 씨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지난 22일 오후 5시30분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정의당,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등 야당 인사들과 시민들은 고 김용균 어머니의 기자회견문 대독, 이영실 도의원, 류재수 시의원, 시민들의 자유발언, 이시랑 시인의 시낭송 등을 이어갔다.

 

▲ 22일 오후 5시30분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고 김용균 씨' 추모문화제(사진 = 정의당 진주시위원회)

이들은 이날 추모 문화제를 연 것에 “고 김용균 씨의 죽음을 애도하고, 다시는 이런 슬픔과 아픔,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 김용균 씨 사건을 비롯해 최근 강릉에서 3명의 청소년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고, 얼마 전에는 한 노동자가 날린 풍등으로 저유소 폭발사고가 일어났다”며 “우리사회의 안전불감증이 인재(人災)를 만들어 내고 있고, 아무도 이 문제를 책임지거나 명확한 대책을 세우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추모문화제 참가자가 들고 있는 피켓, '죽음의 외주화, 즉각 중단하라' (사진 = 정의당 진주시위원회)

이들은 이어 “내가 김용균”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고 김용균 씨 사망사고와 같은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 △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 죽음의 ‘외주화’를 금지하며 △ 서부발전 책임자를 처벌하고 △ 국회는 김용균 3법을 통과시키라고 촉구했다. 한편 고 김용균 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20분 쯤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점검하다 24살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바 있다.

 

▲ 22일 열린 고 김용균 씨 추모 문화제 (사진 = 정의당 진주시위원회)

김순종 기자  how2how2liv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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