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의정연구회와 함께 진행

진주참여연대는 9월27일부터 10월24일까지 제7회 진주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지난 2011년 진주 시민사회단체들이 ‘올바른 주민참여예산 도입을 위한 진주시민위원회’를 조직하며 시작됐다. 올해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진주시의회 의정연구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진주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수립과정과 결산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진주참여연대는 진주시민들과 진주시의회 의원들이 함께 공부하며 주민들의 예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의원들의 2019년 당초예산 심사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제7회 진주 주민참여예산학교 일정표(자료=진주참여연대)

진주 주민참여예산학교는 공개강좌 형식으로 진행되며,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일반 시민을 포함해 하루 3시간, 약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좌에서는 국가재정과 지방재정간의 관계, 지방예산제도, 지방재정관리제도, 투자심사제도, 지방재정 분석, 지방예산 운영 실무를 이론과 사례를 통해 학습할 수 있다. 

진주참여연대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강좌를 통해 습득한 지식으로 진주시 정책개발과 예산수립, 예산결산과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책임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가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진주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이상석 전 좋은예산센터 부소장을 강사로 초빙한다. 그는 좋은예산센터 부소장, 행·의정감시연대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내가 낸 세금, 어디로 갔을까>가 있다.

 

▲ 지난 2015년 열렸던 제4회 주민참여예산학교. 강의에 참여한 시의원과 시민들. (사진 = 단디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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