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정치보복 규탄과 반공정신 함양 위한 시민 계몽활동 펼칠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며 6월 진주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대한애국당 김동우 예비후보가 11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대한민국에 정통보수의 정체성을 가진 정당은 대한애국당뿐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를 살인적인 보복정치로 규정했다. 아울러 유등축제 전면 폐지, 남강교 양쪽 주차장 다리 신설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 김동우 대한애국당 진주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먼저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 탈당파가 복귀하면서 잡탕이 됐고 바른미래당도 무너진 상태”라며 “반공,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정체성으로 하는 대한애국당이 유일한 정통보수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젊고 씩씩하고 바른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다”며 “용감하고 씩씩하며 당당한 진주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또 한 번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 추징금 백 80억 선고를 받은 것에 “혐의 18개 중 16개가 유죄인데 11개는 직권남용 등이고 나머지는 뇌물죄”라며 “검찰 수사를 보더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계좌로 들어온 돈은 1원도 없다. 검찰은 묵시적 청탁이 있었다는 것인데 받은 돈이 1원도 없는 사람이 유죄라니 그런 주장은 처음 들어봤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일에 비해 과중한 형벌을 받았다”며 “이는 살인적인 보복정치”라고 규정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진주시장 후보 정책공약도 상세히 발표했다. 그는 자신이 진주시장이 되면 ▲ 주차장 확보와 현대식 시설을 갖춘 전통시장 구축 ▲ 진주경찰서, 진주교육청 부지 이전 후 해당 부지에 문화마당 및 주차장 신설 ▲ 망경동 대밭 철거 후 문화공연장 설립 ▲ 유등축제 전면 폐지 후 개천예술제로 편입 ▲ 희망교-진양교 사이 남강보 건설 후 호수문화 놀이 도입 ▲ 남강교 양쪽으로 주차장 다리 신설 ▲ 신안동 공설운동장 철거 후 장터문화공간 구축 ▲ 갤러리아 백화점-촉석루 사이 관광셔틀버스 도입 ▲ CCTV 설치 확대 ▲ 지역별 긴급전화 부스 확대로 시민 안전 확충 ▲ 매주 토요일 중앙대로에서 시민 계몽활동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가 매주 토요일 중앙대로에서 열겠다는 시민 계몽활동은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살인적인 인신감금 정치보복을 규탄하고 ▲ 사회주의적 개헌을 반대하며 ▲ 북한핵으로 풍전등화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각인시키고 ▲ 진주시민이 시장경제에 대한 믿음과 반공정신을 가지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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