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데이트·시민소통위원회 운영 등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규일 전 경상남도 서부부지사(자유한국당)가 2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감·소통하는 진주’를 주제로 세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조 전 부지사는 이날 ‘공감·소통하는 진주’를 만들겠다며 △ 시민과의 데이트·시민소통위원회 운영 △ 아이 돌봄 공간 확대 운영 △ 권역별 종합노인센터 건립 △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 재난·재해 시민안전 체험 홍보관 조성 등을 약속했다.

▲ 조규일 전 경상남도 서부부지사가 '공감, 소통하는 진주'를 주제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조 전 부지사는 먼저 “진주시민 여러분들과의 소통을 위해 월 1회 이상 시민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시민들과의 데이트'를 상설화하고, 시민소통위원회를 설치해 시정에 대해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 돌봄 공간을 확대 운영해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진주시의 행정목표를 여성의 관점에서 기획, 집행, 평가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르신들이 살기 편안한 진주를 만들겠다”며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건강, 문화, 일거리 제공 등을 위한 종합노인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단체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함께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시민들이 재난,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재난·재해 시민안전 체험 홍보관을 조성하고 시청 내 안전감찰팀 구성, 시민안전 옴브즈맨 제도 도입 등으로 시민 안전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 전 부지사는 그간 ‘아이들이 행복한 진주’, ‘남강이 특별한 진주’를 주제로 한 공약들을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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