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유치 총력, 미래산업 기업센터 설립, 진주 천만 관광시대 등

오태완 진주시장 출마자가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미래전략 사업’을 발표했다.

오 출마자의 ‘5대 미래전략 사업’은 △ 기업유치 총력 △ 미래산업 기업센터 설립 △ 진주 1000만 관광시대 △ 진주시설관리공단 설립 △ 진주문화 콘텐츠 진흥원 설립 등이다.

▲ 오태완 진주시장 출마자가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5대 미래전략사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기업유치 가장 급선무, 일자리 창출 등 위해

오 출마자는 이날 “지금 진주에 가장 시급한 일은 첫째도, 둘째도 기업유치”라며 “옛 진주경제의 버팀목이었던 대동공업사를 능가하는 중견기업 3개 이상을 유치해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돈이 도는 진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10년 또는 20년간 기업들의 지방세를 전액 면제하고 기업들이 필요한 기반시설과 인프라를 진주시가 직접 지원해 맞춤형 기업유치 전략을 펼치겠다”며 “출향기업인 등 민관합동전문가와 함께 ‘기업유치위원회’도 발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 출마자는 ‘미래산업 기업지원센터’설립도 약속했다. 미래산업 기업지원센터는 △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 기업 애로사항 해소 △ 지역산업 기반 마련 △ 산업별 맞춤형 전략 수립 △ 산업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 고용증대와 일자리 창출 강화 △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육성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 출마자는 “미래산업 기업센터를 통해 지역산업 정책부터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까지 기획, 설계해 기업지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4차산업 혁명시대를 주도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우주·항공산업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주 1000만 관광시대 열고, 진주시설 관리공단 설립

또한 오 출마자는 진주 100만 관광시대를 열겠다며 △ 테마별 박물관 건립 △ 진주성을 중심으로 비봉산 자락까지 특색 있는 테마둘레길 조성 △ 진양호 일대 둘레길과 진양호 드림랜드, 글로벌 워터파크 조성 △ 진주 남강변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사업 추진과 유람선 운행 △ 진주시립미술관 건립 △ 진주아트센터 설립 등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진주시설 관리공단 설립으로 상락원, 안락공원, 종합경기장, 진양호 동물원, 청동기박물관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히고, 진주문화콘텐츠 진흥원을 설립해 진주의 문화유산을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 문화산업을 선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문제는 예산이라는 질문에 '오히려 예산 줄 것'

중견기업 유치 방안 묻자 '이미 접촉 중'

오 출마자는 “문제는 예산인데 집권여당 소속이 아닌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예산확보가 어려울 것 같다”는 물음에 “시설관리공단의 경우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분산돼 있는 인력과 자원을 한 데 모으면 오히려 예산이 줄 것”이고 “각종 기관(동사무소 등)의 통폐합으로 현재 진주시에 비어 있는 건물이 많은 만큼 이들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면 큰 예산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동공업과 같은 중견기업 3곳 이상을 어떻게 유치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항공, 나노 관련 사업자들과 이미 접촉하고 있고 시민의 동의를 얻어 지방세 면제 등의 혜택을 주면 이들이 진주에서 기업활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동의를 얻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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