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홍 희곡상 운영위원회는 제4회 김문홍희곡상 수상자로 임미경(사진) 작가를 선정했다. 임미경 작가는 연극 '길 위에서‘(고능석 연출)로 영예를 안았다. ‘길 위에서’는 일상과 현실정치의 문제의식을 교묘하게 융합해 낸 작품으로 진중하고 침착하게 서사의 단계를 지킨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김남석 연극평론가, 이성규 연출가, 허정숙 부산창작극 연구위원이 이번 심사를 맡았다.
김문홍 희극상은 부산의 원로 연극인으로 활약중인 김문홍 선생의 이름을 내건 상이다. 김문홍 희곡상은 창착 희곡을 활성화하고 희곡 작가의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에 처음 생겼다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에 있는 액터스 소극장에서 열린다. 상패와 창작지원금 300만원이 지급된다.
<약력>
충남 당진 출생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졸업
2016년 경남연극제,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 수상(강목발이)
2017년 경남연극제 희곡상 수상(길 위에서)
현재, 경남 진주에서 연극 활동
장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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