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싸움 경기 외에 초청가수 공연과 경품추천도

전국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10월5일부터 10일까지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1897년 시작된 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올해로 124주년을 맞이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의 명성 높은 싸움소 300여 두가 출전해 격돌한다. 경기는 백두, 한강, 태백 3체급을 다시 체급별 대·소 2개조로 분류해 총 6체급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람객의 흥미유발을 위해 소싸움 경기 외에도 대회기간 중 매일 초청가수 공연과, 송아지와 TV 등 경품추첨, 진주 소싸움의 마스코트인 맹우와 사진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다.

▲ 진주전국소싸움대회 장면 (사진제공=진주시)

진주소싸움대회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진주의 대표적 행사 중 하나다. 올해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이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진주시와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는 기대하고 있다. 진주시는 안전한 행사진행을 위해 경기장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경찰, 수의사, 의료지원단, 자원봉사요원을 배치하는 등 행사준비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진주에서는 10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과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등 다양한 축제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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