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촛불집회' 성격 규명을 위한 학문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인권·사회발전연구소(소장 심창학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경희대 미래사회통합연구센터(센터장 윤성이)와 함께 '2016 촛불집회, 공동체 유대, 그리고 사회연대'라는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24일 오후 4시 경상대학교 사회과학관 글로벌룸(151동 310호)에서 열린다. 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경상대 인권·사회발전연구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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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세션에서는 논문 두 편이 발표된다. 경희대 미래사회통합연구센터 윤성이 교수와 민희 박사는 '2016 촛불집회의 동원 네트워크: 약한 유대의 감정 공동체'를 통해 동원 네트워크 관점에서 2016 촛불집회 성격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어 경상대 인권·사회발전연구소 강수택(사회학과) 교수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 시민 연대영역의 구조변화'를 통해 연대영역 변화 추이와 2016 촛불집회 연대영역적 의의를 탐색해본다.

배병룡(경상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학술대회 토론은 황인원(경상대) 교수와 박원호(서울대) 교수가 맡게 된다. 발표와 토론이 끝난 후에는 라운드 테이블(제2세션)을 통해 패널리스트들 사이에 의견 개진 및 상호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경상대 인권·사회발전연구소 심창학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2016년 촛불집회의 성격 규명을 통해 사회통합의 주요 요건임에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공동체적 유대, 그리고 사회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대 인권·사회발전연구소는 인권보장과 사회발전을 기본가치로 2010년에 출범한 대학 부속연구소로 한국연구재단의 SSK(한국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등 그간 많은 연구 및 사업 활동을 수행했다.

또 공동으로 주최측인 경희대 미래사회통합연구센터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의 SSK 사업에 선정된 이후 중형단계를 거쳐 2016년부터 대형 연구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출범한 연구센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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