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 국.소 과장단이 28일 오전 11시 40분경 전격적인 기자회견을 열고 류재수 의원에게 '진주시정 폄훼 발언' 취소와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들은 "진주시 행정이 전국에서 제일 개판인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진주시의회에서도 막말하는 시의원에 대해 윤리위에 제소하여 시의원의 자격을 검정하는 등 특단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우리시 전 공무원은 행정사무감사에 불응할 수 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 진주시 과장단이 28일 오전 11시 40분경 전격적인 기자회견..."류재수 의원은 공식 사과하라"/진주시

 

#[이창희 시장 막말 사건] 사건 개요 및 진행

1. 19일 진주시국대회에서.
류재수 진주시의원이 진주시정을 향해 '개판행정'이라고 비판 발언을 했다. (이는 1가지 꼬집어 예를 들면 경남도가 '신진주역역세권 특혜 의혹' 등으로 해당 공무원 등을 고발한 상태다. 시민사회단체는 총책임자인 진주시장을 고발 준비하고 있다..) 
2. 21일 진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이 류재수 시의원에게 "까불지마라" "밖에서 쓸데없는 소리나 하고 다니고"라며 부하직원에게도 할 수 없는 막말을 퍼붓었고. 이를 옆에서 본 강민아 의원이 항의를 하자 "니나 똑바로 해라"로 대응... 강민아 의원이 "바닥을 보여줍니까"라니 "발바닥까지 보여주까" 막장 발언으로 대응...
3. 22일 진주시의회, 상임위 중단하고 긴급회의 끝에 진주시장에서 12월 1일 열릴 본회의장 공식 사과 요청.
4. 24일 진주지역 #야5당_공동기자회견 "이창희 시장 막말 진주시장은 시민들에게 사과하라"
5. 24일 진주시 #실국장단이 시의원에게 사과하라 기자회견 하고,
6. 28일 진주시 #과장단이 시의원 규탄 및 사과요구 기자회견하고,
7. 29일은 기자회견 공방전 ...진주문화원은 왜 나설까.
=>오전 11시;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 "이창희 진주시장 막말 사과하라"
=>오전 11시20분; #진주문화원에서 해당 시의원을 규탄 및 사과 요구 기자회견
8. 12월 1일 진주시의회가 본회의 공식사과 요구한 날, 이창희 진주시장 국외방문 예정이라 함.

 

<기자회견문 전문>

류재수 의원의 진주시정 폄훼 발언으로 진주시 공직사회는 분노하고 있다

- 류재수 의원은 발언을 취소하고 공개 사과하라 -

지난 11월 19일 평거동 10호 광장에서 개최된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2차 진주시민 시국대회에서 류재수 의원이 시국대회와는 전혀 무관한 “진주시 행정이 전국에서 제일 저는 개판으로 보고 있습니다”라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다수의 시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국대회와는 상관없는 이번 발언에 대하여 진주시 공무원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진주시가 정녕 대한민국에서 제일 개판인가?

무엇이 그렇게 개판이라 말인가?

진주시가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정행위가 하루에 수만건씩 이뤄지는데 이 모든게 개판이라면 이제까지 수혜받은 시민과 민원인들 또한 개란 말인가?

옛 말에‘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에서 보듯 본인의 눈높이에서 진주시 행정을 바라 본게 아닌지 의심치 않을 수 없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건축물 불법증축,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체납’등 시의원으로서 최소한의 윤리의식도 없는 류의원이 과연 진주시 행정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진주시 행정이 전국에서 제일 개판인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이번 발언으로 상심하고 있을 진주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기 바란다.

진주시의회에서도 막말하는 시의원에 대해 윤리위에 제소하여 시의원의 자격을 검정하는 등 특단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우리시 전 공무원은 행정사무감사에 불응할 수 있음을 선언하는 바이다.

2016. 11. 28.

진주시 전 국·소 주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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