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립대 유일…사범대학 역량강화에 큰 도움...9월부터 1년 동안 영남지역 초중등 교사 대상 교육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교육부의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에 의해 진행된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8월 10일 밝혔다.

경상대 기초교육원(원장 김달곤 회계학과 교수)과 사범대학 윤리교육과(학과장 이상호 교수)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경상대를 비롯해 성균관대, 서울여대, 서원대, 동신대 등 5개교이다.

경상대는 국립대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산ㆍ울산ㆍ경남ㆍ대구ㆍ경북 등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인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 경상대 가좌캠퍼스 내 예절교육관에서 운영한 중고등학생 예절인성교육 모습.

경상대는 예절교육관, 남명학관, 명상실, 남명학연구소, GNU토론방 등 인성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이러한 점이 경상대가 이번 사업에 선정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경상대 김달곤 기초교육원장은 “양질의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 사업이 시행되면서 실제 교육현장에서의 확산과 인성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거점국립대학교로서 교육적 위상과 본교 교육의 목표인 개척인재 양성의 한 축을 확립한 결과”라고 말했다.

경상대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인성교육의 이해, 인성교육의 핵심역량 함양, 인성교육의 실천 및 체험 등의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경남ㆍ부산ㆍ울산 지역 학교-가정-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종합적인 인성교육 전문기관, 지역의 유아-초등-중등 교원에 대한 종합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따라 도입한 정책으로, 현직 교원을 대상으로 인성 교육의 전문성을 신장시켜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을 편성ㆍ운영하도록 함으로써 학교 내 인성교육을 강화ㆍ확산시킬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7월부터 진행된 사업 공모에는 전국 30여 대학에서 지원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 3차 현장실사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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