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진주같이.진주녹색당 주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낮아 탈핵을 주제로 한 캠페인이 21일 진주시 대안동 차 없는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진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단체와 '진주같이' 환경모임, 진주녹색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탈핵 행진을 하고, 시민들에게 탈핵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시민 10만 서명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캠페인을 펼쳤다.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날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84개국 약 50,000개의 단체가 지구의 날에 참여하고, 각국의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지구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탈핵은 전 국민적 관심이 되고 있으며, 특히 세월호 참사로 노후 원전인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의 안전의 문제에 대해서 수명연장에 반대하는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진주환경운동연합 성인기 상임대표는 "우리 진주가 고리1호기나 월성1호기로 거리가 떨어져 있어 탈핵에 대한 관심이 다른 지역 보다 높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 고리1호기나 월성1호기에서 문제가 생긴다면 결코 안전한 곳이 없으며 이웃 일본을 보고 우리는 탈핵으로 반드시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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