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7시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 실태조사 및 정책토론회’ 개최

진주지역 대학생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근로 조건은 어떠할까. 근무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무엇일까.

노동당 진주시당원협의회(노동당 진주시협)는 2일 오후 7시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 실태조사 발표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노동당 진주시협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진주지역 대학생 아르바이트 노동자 실태조사에 따른 보고와 함께 대학생 아르바이트 현장의 보다 나은 권익과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다. 토론자로 노동조합 활동가와 실제 아르바이트 대학생 당사자들이 참여해 구체적인 실태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장상환(경상대학교) 명예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보고서 발제는 권오범(노동당 진주시당원협의회) 씨가 맡았다. 또 토론자로는 박규상(알바노조 부산지부) 지부장, 최선윤(민주노총 일반노조 서부경남지부) 지부장을 비롯해 실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 이만희(경남과학기술대학교) 씨, 성가연(경상대학교) 씨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 발제를 맡은 권오범 씨는 “진주지역 대학생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는 2015년 일했거나 현재 일하고 있는 대학생 전·현직 아르바이트 노동자 206명을 대상으로 2015년 11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이뤄졌다”며 “조사방법은 설문지를 이용한 직접면접, 가판 설치를 통한 현장 조사, 또 일부 응답의 경우 매장을 직접 방문해서 조사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권 씨는 “설문응답자의 다수가 20대 대학생이므로 진주시의 모든 아르바이트 노동자에 대한 실태라기보다는 진주시의 대학생 아르바이트 노동자에 대한 실태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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