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대학본부 뒤편 공사 현장에서 기공식 열려
경상대 “지역에서 국제회의 열 수 있는 번듯한 컨벤션센터 기능”

국립 경상대학교가 ‘GNU 국제문화회관’ 건립 공사에 돌입한다. 이로써 머지않아 학교와 함께 지역의 기관단체에서 대규모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의 컨벤션센터가 들어서게 되는 것.

경상대는 29일 오후 2시 대학본부 뒤편에서 ‘GNU 국제문화회관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경상대는 교육부 등 관계기관을 찾아다니는 노력 끝에 국제문화회관의 신축을 2014년도 신규사업으로 승인받았으며, 2014년 5월 국제문화회관 현상설계를 공모해 2015년 6월에 설계가 완성됐다.

▲ GNU 국제문화회관 조감도. /국립 경상대학교

이번 공사를 위한 2014년 설계비 8억1544만 원에 이어 올해에는 63억1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당초 교육부와 기획재정부에서는 예산으로 13억1000만 원을 배정했지만 국회에서 50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GNU 국제문화회관의 규모는 연면적 8152㎡(2466평)로 지상 5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사에는 총사업비 237억 원을 투입되며, 경상대 개교 70주년인 2018년 12월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GNU 국제문화회관의 주요시설로는 건물의 동편에 1200석 규모의 대강당, 서편으로는 대강당 부속 세미나실,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실습실, 사회과학대학 대강의실 및 농협 매장이 배치된다.

▲ 기공식 참석자들이 시삽 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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