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무리된 듯했던 진주시 '청사출입통제시스템'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열린 진주시의회 제184회 임시회 예결특별위원회(위원장 류영주)에서 찬성 4명, 반대 3명으로 통과됐다. 

진주시가 추진하는 '청사출입통제시스템'은 1층과 2층 일부만 개방하고, 나머지 전층은 신분증을 제시하고 통제하에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진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사출입통제시스템' 설치 사업은 지난 22일 진주시의회 제1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허정림 의원의 5분 발언에서 알려졌다. 하지만 23일 열린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예산 '전액 삭감'으로 결정돼 이번 회기에서는 일단 마무리되는 듯했다. 

예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다뤄진 '청사출입통제시스템 설치' 안을 두고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4, 반대 3으로 결정된 것.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이미 지난해 내부에서 결정을 내리고 시청 승강기를 통제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진주시는 지난 1월 보도자료를 배포해 악성민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청사출입통제시스템 추진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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