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7시, 경남과기대 100주년기념관 아트홀

선생의 글에는 온기가 있습니다.
선생의 글에는 힘이 있습니다.
선생은 세상 밖에서 그러나 세상 한가운데서
가장 깊이 흐르는 물이 되어 
가장 뜨거운 불씨가 되어 
스스로를 벼리고 또 벼렸습니다.

수줍은 마음으로 고백하자면, 저는 선생의 글을 오랫동안 애정하는 독자입니다. 2005년 진주신문 편집국장 시절, 아주 조심스럽게 청탁한 이후 10년이 지났고, 다시 선생의 글을 <경남도민일보 도서출판피플파워>를 통해 한아름 읽을 수 있는 즐거움을 갖게 됐습니다. <인생역경대학>이라니, 선생만이 말할 수 있을 듯합니다.

초대합니다. 앞으로 4일입니다. 홍창신 선생의 <인생역경대학> 출판기념일이 이번 주18일(금) 저녁7시 경남과기대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입니다. 
누구든 가벼운 걸음으로 오세요. 선생을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 선생이 어떤 분인지 궁금하신 분들 모두 모여볼까요? 봄밤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멋진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자 소개

 

▲ 홍창신 형평운동기념사업회 이사 (칼럼니스트). <인생역경대학> 저자.

홍창신 형평운동기념사업회 이사 (칼럼니스트)

 

진주에서 태어나 20대에 ‘예그린레코드’를 시작으로 ‘멘드롱따또’, ‘라이브’, ‘섬’ 등의 이름으로 전을 벌여 밥을 먹었다. 진주참여연대 감사, 진주신문 이사, 형평운동기념사업회 운영위원장 이사장 등 시민단체에서 일했다. 인권 문제에 관심을 두고 강좌 ‘영화로 보는 세상’을 잠시 열었고 2011년부터 경남도민일보에 칼럼을 쓰고 있다.

 

책 소개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나고 살아온 저자가 변방에서 본 중앙정치를 예리하게 다룬 칼럼집이다. ‘부정한 선거였다면 무효가 당연하지 않은가’라는 말처럼 너무나 당연한 문제를 야당조차 제기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개탄하고 호통친다. <인생역경대학>이라는 제목대로 학벌주의에 사로잡혀 학력위조에 대한 비난이 쏟아질 때도 그는 “그까짓 학력 따위에 억압받지 않고 정직하고 당당하게 맞서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한국전쟁 전후의 모습부터 근래까지, 저자가 봐온 진주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진주의료원이나 남강유등축제 등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출판기념회 내용과 순서]

일시: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장소: 경남과학기술대학 100주년기념관 아트홀

1. 박보란 (쑥대머리,파랑새)
2. 인생역경대학 펴낸이의 말씀
3. 친구 이미소라의 오카리나 공연
4. 작가와의 대화
5. 시인 오인태의 축하말씀
6. 친구 이정희의 노래
7. 합창 '목로주점'
8. 객석초대
9. 김미숙 춤 입춤소고
10. 친구 김임섭의 노래
11. 홍창신 여자친구들의 춤
   '오늘부터 우리는'
12. 친구 구채민의 노래
13. 합창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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