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60개 학교 34억5000여만 원 지원

경남도내 수능고사장 학교를 비롯한 초·중·고등학교의 방송실과 방송장비가 대폭 개선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올해 노후화된 방송실 및 방송장비를 개선해 교육방송 등 영상수업과 외국어 듣기 방송 등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디지털 학습 환경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34억5천여만 원의 교육환경개선사업비를 학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방송장비가 너무 낡아 듣기평가시험, 방송을 통한 학습안내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가 있었으나, 학교에서는 많은 수리 및 교체비가 소요돼 학교자체에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는 학교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도교육청이 2016년도 본예산에 낙후된 방송시설 개선을 위해 예산을 확보해 개선에 들어가게 된다.

방송시설개선 대상학교와 지원규모는 모두 60개교에 34억5천여만 원이며, 각급별로 마산완월초등학교를 비롯한 초등학교 9개교 5억2800만 원, 진주남중학교를 비롯한 중학교 16개교 7억5200만 원, 김해고등학교를 비롯한 고등학교 35개교 21억7100만 원 등이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교육청 서봉수 시설과장은 “이번 방송시설개선 대상학교는 중·고등학교 위주이며, 도교육청은 수능고사장의 낙후된 방송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최대한 지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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