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명 1인당 3백만 원 지원, 다음달 29일까지 모집…수능 백분위 평균 2등급 이상 신청가능

경상남도는 도내 ‘서민자녀’ 중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서민자녀 장학생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 지원은 서민자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 중 2단계 사업으로, (재)경상남도장학회에서 시행한다.

장학생 선발규모는 인원으로 170명, 금액으로 1인당 3백만 원, 총 5억1천만 원 수준이다. 장학생 모집은 다음달 29일에 마감된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올해 지원되는 장학금은 지난해 BNK금융그룹에서 기탁한 장학기금 100억 원의 이자와 지난 14일 NH농협 경남본부에서 기탁한 장학금 3억 원으로 마련됐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해 전 과목의 백분위 평균이 89점 이상(1~2등급)인 올해 ‘서민자녀’ 대학 입학생은 자신의 보호자가 공고일 현재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했다면 이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서민자녀’는 소득인정액 기준 최저생계비의 250% 이하 가구의 자녀로서 2015년에 서민자녀 교육복지카드를 발급 받은 학생과 교육복지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학생이다.

신청은 공고문에 첨부된 소정의 서류를 작성해 보호자의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은 서류심사를 거쳐 도 심사위원회에서 학생의 성적, 대학, 학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며, 결과는 오는 3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서민자녀 대학생 장학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청, 시‧군청,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도 교육지원담당관실(055-211-2373), 시군 교육담당부서,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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