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8시 봉곡성당에서는 예수님이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심을 경축하는 미사봉헌이 있었다.

신부님은 "예수님의 부활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이라며 "예수님께서 죽음과 악의 세력을 물리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둠을 이기는 빛은 그리스도의 상징이다.

어둠속에서 초한자루 밝혀들고 오신 신부님이 "그리스도 우리의 빛" 하고 외치셨다. 신자들은 "하느님, 감사합니다"로 응답했다. 그리고 서로 가지고 있던 양초에 불을 나누어 가졌다.

세례 갱신예식을 끝으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삶을 따라 살기로 다짐하며 부활 전야 미사를 마쳤다.

[사진 촬영=구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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