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직접 체결로 처우개선 됐으나 여전히 차별’ 주장
21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상국립대분회 6기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노조원들은 총장선거권 확보와 무기계약직 및 정규직 전환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경상국립대분회는 비정규교수들의 불합리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 9월 창립하였다. 노조 설립 후 대학과 직접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해 비정규 교수들의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비 확보 등 일부 처우개선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대학 강의료는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고, 교원이지만 총장선거권이 없으며, 대학평의원회를 비롯한 대학기구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6년을 맞이하는 노조는 △총장선거권 확보 △대학평의원회 참여권 확보 △시간강사 시절 퇴직금 소송에서 승리 △비정규교수의 직장 건강보험 쟁취 △학술연구교수 강의료 비전업 강사 수준으로 확보를 다짐하며 궁극적으로 “비정규직 교수의 무기계약직 및 정규직 전환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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