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6월까지 심사해 20여개 업소 선정

진주시는 아동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관내 19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여 ‘예스 키즈 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라면 가끔 카페나 음식점 출입을 거부당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스 키즈 존(Yes Kids Zone)’은 영유아 및 어린이의 입장을 금지하는‘노 키즈 존(No Kids Zone)’에 반대되는 용어로 아이들의 출입을 환영하는 장소를 의미한다.

작년 8월 진주시에서 관내 7310개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5개의 업소가 ‘노 키즈 존’으로 조사되었다. 전국적으로는 430여 곳(구글‘노 키즈 존 지도’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스 키즈 존’ 을 20개소 선정할 계획

진주시는 카페 및 음식점의 업주를 비롯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4월까지 캠페인을 통한 사전 홍보를 실시하고, 5월부터 6월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하반기에는 현장·서류심사를 통해‘예스 키즈 존’ 2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예스 키즈 존’으로 선정된 업소에게는 지정 스티커와 어린이용 의자 2세트, 식기 6세트를 지원하며, 연 1회 점검으로 사후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스 키즈 존’ 선정이 아동차별 문제와 자녀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예스 키즈 존’을 지속적으로 운영 및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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