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 반액 이상 기부 약속,
일부 공약 발표도

어인준 대한한의사협회 지방소멸 저출산대책 특별위원장(국민의힘·42)이 4.10 총선에서 진주갑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충무공동에서 당당한의원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그는 “환자 한분 한분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건강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국회 일정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공개하고, 세비의 반액 이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6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의 문제점들을 열거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소멸 위험,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도심 공동화 등을 문제로 든 그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우주항공 영재고 유치 △우주항공특화기업 및 대기업 유치 △수곡·대평면 일대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단지 구축 △가호동, 문산, 금곡면 일원에 농수산 물류 유통단지 유치 △진양호 관광지구 구축 △제2혁신도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어인준 위원장은 이날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진주 100년 미래를 좌우할 매우 중차대한 선거”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해 보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동료 시민 한 분, 한 분이 그 주인공을 만드는 작가가 되어달라”며 “모두가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어 위원장은 만 42세로 진주갑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젊은 후보이다. 진주청년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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