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전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국민의힘/58세)가 진주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서 28여년,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로 1여년 근무하며 쌓은 능력과 경험으로 진주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기업가 정신 수도를 활용한 투자 유치 △진주-사천 통합 추진 및 우주항공산업 허브도시 조성 △그린 바이오 농업, 6차 산업 확대를 통한 농촌농업 경쟁력 강화 △진주남강유등축제 세계화 및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유치 △지역 명문고 육성 방안 입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전 부지사는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히고 “시민을 위한 공약에 국회의원 따로, 시장 따로 일 수는 없다”며 “중앙정부와 경남도, 진주시로 이어지는 경제벨트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지역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 간의 화합과 협조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정치,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실사구시와 실용의 정치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사람 귀한 줄 알고 평생을 살아왔다”며 정계 은퇴 이후에도 진주에서 시민으로 함께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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