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5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

첨단 농기계와 우수 농특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열린다. 올해 11회를 맞는 박람회는 오는 1일부터 5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국내외 20개국 25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51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8개의 대형 전시관과 야외행사장에서는 첨단 농기계와 농기자재, 우수 농특산품, 해외 농식품 등을 접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근에서는 진주국화작품 전시회 등 동반행사도 진행된다.

 

/사진 = 진주시 제공
/사진 =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올해 국제농식품박람회를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8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야외행사장을 통해서다. 테마별 전시관은 농기자재관, 농업홍보관, 녹색식품관(2곳), 종자생명관, 해외관, 농업체험관, 힐링농업관으로 구성됐다. 첨단 농기계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볼 수 있다. 해외관에는 15개국 35개사의 해외농식품을 전시하고, 세계문화 특별전시도 진행한다. 국내외 농식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셈이다.

특히 시는 체험프로그램을 예년보다 확대해 시민들이 농업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농업체험관에서는 곤충 만지기, 송아기 쿠키 만들기 등 축산체험과 와플·한과 만들기 등 요리체험, 동물 열쇠고리 만들기와 자개 그립톡 만들기 등 공예체험, 토피어리·다육식물 반들기 등 원예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힐링체험관에서는 원예·짚공예 체험이 가능하며, 아이들을 위해 피톤치드 성분이 가득한 놀이터도 조성한다.

시는 박람회 기간인 4, 5일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주검무, 삼천포농악, 진주오광대 등 우리나라 전통공연과 미얀마 전통악기 공연, 베트남 전통무용 등이 진행된다.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OX퀴즈, 룰렛 돌리기도 진행한다. 참여자를 위한 다양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트로트 가수를 초청해 가을날의 흥취를 더할 예정이다.

 

진주국화작품전시회 /사진 = 진주시 제공
진주국화작품전시회 /사진 = 진주시 제공

시는 박람회 기간 토종농산물 전시회를 통해 우리 땅에서 재배해온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19점의 토종농산물을 전시한다. 1인당 5점에 한해 하루 2회 종자를 무료 분양받을 수 있다. 진주농식품박람회 기간 진주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 일원에서는 진주국화작품전시회과 경남 음식문화제도 열린다. 진주국화작품전시회는 진주농식품박람회 마지막 날인 5일까지, 경남 음식문화제는 3일 하루동안 진행된다.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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