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항공이 사천과 제주를 오가는 ‘하늘 길’을 다시 연다. 2020년 5월 대한항공 사천~제주 노선 운항이 중단된 지 3년 5개월여 만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9일부터 한 주에 3회씩, 사천과 제주를 오가는 노선을 다시금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부경남과 제주를 오가는 시민들의 편의가 확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천~제주노선을 운항하던 하이에어가 기업회생절차 등을 밟으며 올해 9월 사천과 제주를 잇는 비행기 노선이 끊겼던 터라, 대한항공의 결정을 반기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남도와 강민국 국회의원(국민의힘/진주을)은 그간 대한항공 사천~제주노선 재운항에 힘을 쏟아왔다며, 노선 취항을 반겼다.

대한항공은 지난 6일 사천~제주 노선을 다시금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지난 13일에는 강민국 국회의원과 노선 운항을 둔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천~제주 노선은 오는 29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투입되는 항공기는 188석 규모의 B737-900 항공기이다. 기존에 운항되던 하이에어의 항공기보다 규모가 크다.

노선은 매주 수·금·일요일 왕복 1회 운행된다. 사천에서 제주로 향하는 노선은 14시 35분, 제주에서 사천으로 향하는 노선은 12시 30분 출발한다. 일반석 기준 운임료는 평일 6만 6000원, 주말 7만 6000원으로 책정됐다. 프레스티지석은 평일 12만 6000원, 주말 13만 6000원이다.

 

/사진=대한항공 누리집 갈무리
/사진=대한항공 누리집 갈무리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