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가좌동 아파트, 상대동 상가서 화재

경남 진주에서 아파트와 상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가좌동의 한 아파트와 상대동의 한 상가에서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반려견 2마리가 질식사했다. 재산피해만 3100여만 원이 발생했다.

 

24일 밤 10시 3분쯤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24일 밤 10시 3분쯤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지난 24일 밤 10시 3분쯤 가좌동 소재 아파트에서 불이나, 아파트 40㎡가 불에 타는 등의 피해가 생겼다. 관리사무소 직원이 창문 밖으로 검은 연기가 나오는 걸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불은 22시 19분쯤 진화됐다.

이날 아파트 고층에서 일어난 불로 입주민 44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애완견 2마리가 질식사하고, 소방서 추산 1911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인력 40명, 장비 18대를 동원해 불을 잡았다.

화재원인은 부주의(촛불 방치)로 추정된다.

 

24일 오후 4시 40분쯤 상대동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24일 오후 4시 40분쯤 상대동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같은 날 오후 4시 40분쯤 상대동의 한 음식점에도 불이 났다. 화재는 음식점 주인이 영업을 하던 중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시작됐다. 음식점 주인은 불꽃이 나오는 걸 보고 외부로 대피해 119에 직접 신고했다.

불은 오후 5시쯤 진화됐지만, 식당 40㎡와 에어컨 등 각종 집기가 불에 탔다. 소방서 추산 피해액은 1190여만 원이다. 소방은 인력 41명, 장비 20대를 동원해 불을 잡았다.

소방은 불이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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