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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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서 마약(필로폰)을 투약한 20대 여성 A씨가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여성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20대 여성 B씨와 50대 남성 C씨는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들을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 40분쯤 진주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의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A씨가 이미 숨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사건을 인계했다.

A씨는 20대 여성 B씨, 50대 남성 C씨와 지난 13일 진주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는 마약 투약 후 잠을 자다 깬 B씨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는 A씨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14일 오후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현장에 출동해 B씨를 마약 투약혐의로 체포했다. 현장에 없던 C씨는 추적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망한 A씨는 부검이 계획돼 있다.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키 위해서다.

 

/단디뉴스 = 김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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