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훈 진주시의원, 행감에서 지적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별 안전지수에서 경남 진주시가 2년 연속 범죄부분 최하위 등급을 받은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말 전국 지역안전지수를 공표한다. 진주시는 2021년과 2022년 범죄영역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연이어 받았다. 5등급은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범죄안전도가 낮은, 하위 10%에 부여된다.

 

오경훈 진주시의원(국민의힘)
오경훈 진주시의원(국민의힘)

오경훈 진주시의원(국민의힘)은 9일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에서 “범죄영역 지역안전지수가 낮은 것은 불명예”라며 이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죄 위험 요소를 낮추는 가로등 LED 교체 사업 예산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이를 비롯한 안전 관련 예산확보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해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진주시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년 지역안전지수에서 범죄영역 5등급, 교통사고영역 4등급, 자살 영역 3등급, 화재·생활안전·감염병 영역 2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각 영역마다 위해지표, 취약지표, 경감지표, 의식지표 등을 파악해 상위 10%에는 1등급을 그 다음 25%에 2등급, 30%에 3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하위 10%에는 5등급이, 그 다음 하위 25%에 4등급이 부여된다.

범죄영역 등급은 100점 만점에 위해지표(50%)와 취약지표(10%)를 뺀 후, 경감지표(20%)와 의식지표(20%)를 더해 산출한다. 위해지표는 인구 만 명당 5대 주요 범죄 발생 건수로, 취약지표는 인구 만 명 당 집객시설 수, 주점업 업체수, 스트레스 인지율로 산출한다. 경감지표는 인구 만 명 당 경찰관서 수와 범죄예방 CCTV대수, 의식지표는 인구 만 명 당 아동안전 지킴이집 수, 자율방범 대원 수로 도출한다. /단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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