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시민 10명 가운데 7명은 지역 내 치안상황이 안전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0명 중 1명 정도는 불안감을 표하며, 길거리 조명을 더 밝게 하고 CCTV 등 방범시설을 추가설치해야 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진주경찰서(서장 이창열)는 1월 16일부터 2월 17일까지 진주시민 1256명을 대상으로 ‘주민 맞춤형 치안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진주지역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답변은 70.6%p로, 주민 대다수는 지역 내 치안이 안정돼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응답자 중 8.2%p는 불안을 표하며 CCTV·방범시설 부족(27.5%p), 어두운 골목(21.6%p), 술 취한 사람 및 비행행위 목격(20.6%p) 등을 이유로 들었다. 대책으로 길거리 조명 밝게 유지(23.8%p), CCTV 및 비상벨 설치(22.9%p), 환경개선(17.5%p), 순찰강화(17%p) 등이 제시됐다.

진주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진주시와 협업해 범죄취약지 환경개선 사업비 92억원 상당을 확보했다"며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장소를 선정해 CCTV를 집중 설치하고, 가로등 및 보안등의 조도를 높이는 취약지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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