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지역 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은 모두 135억 원으로, 2년여 만에 40억 원 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지역 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은 모두 120억원, 2020년은 97억 원이었다. 진주에는 현재 12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다.

진주시는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 지역사회로의 소속감 증대가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컬푸드를 애용한다는 김승미 씨(금산면)는 “지역 농산물을 사면 우리 지역 농민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로컬푸드 직매장을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내실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6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산물 등 안전성 검사비 지원 1억,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 지원 2억, 로컬푸드 유통 기자재 지원 1억 6000만원, 소규모 농산물 가공지원 2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5월과 7월에는 금산면과 가호동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가 개장될 예정”이라며 “로컬푸드 직매장의 운영 내실화로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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