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민주당 진주갑 지역위, 민주당 진주을 지역위 모습
왼쪽부터 민주당 진주갑 지역위, 민주당 진주을 지역위 모습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및 특검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민주당 진주갑·을 지역위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이들 지역위는 16일 각각 경상국립대학교 후문(갑)과 하대동 탑마트 사거리(을)에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추진 국민서명운동본부’ 발족식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책임 회피와 진실 은폐를 막기 위해 범국민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족식에 참석한 갈상돈 진주갑 지역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무책임·무대책이 이번 참사의 원인”이라며 “서명운동을 통해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윤 정부가 감추고 있는 모든 진실을 밝혀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한경호 진주을 지역위원장은 “158명의 생명이 희생됐음에도 정부는 책임회피와 진실을 은폐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서명이 진실로 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므로 서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들 지역위는 지난 9일부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국정조사 수용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출근길 1인 시위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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