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강누리 기자] 2014년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운석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특별전은 진주에서 대거 발견된 익룡화석에 기초해 익룡의 멸종원인도 조망한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오는 27일까지 ‘그 많던 익룡은 어디로 갔을까’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운석전시관에서는 2014년 3월 17일 대곡면 단목리에서 발견된 ‘진주운석’과 미국,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서 발견된 운석들이 전시된다. 익룡전시관에서는 화산생성물 등 익룡의 멸종원인이 소개될 예정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빙하체험존과 멸종게임존, 운석충돌과 화산폭발 등 자연환경 변화를 배울 수 있는 학습존도 운영된다.

특별전은 월요일(휴관)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14년 경남 진주에 떨어진 진주운석은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대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 인력에 이끌려 대기권에 진입한 운석이 함양과 산청군 인근 상공에서 폭발해 흩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 경남 진주에 떨어진 진주운석.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 보관돼 있다.
2014년 경남 진주에 떨어진 진주운석.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 보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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