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강누리 기자] 2022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된 ‘진주탈춤한마당’이 오는 19일부터 5일 동안 평거동~판문동 일원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된 지 3년 만이다.

진주탈춤한마당은 1996년 민간이 주도해 시작된 한국 최초의 탈춤 축제로, 일제강점기 이후 진주오광대가 전통을 이어받아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19일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진주오광대 공연과 학술행사를 시작으로, 20일~23일 평거야외무대에서 창작판소리, 비눗방울쇼, 시민참여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진주탈춤한마당제전위원회 사무국(055-746-6884)으로 하면 된다.

진주탈춤한마당제전위원회는 “이번 행사로 탈춤의 역사를 다시금 돌아보고, 코로나19와 남북관계 등으로 위기에 빠진 한국 사회가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진주탈춤한마당 제전위원회' 주최하고, '경상남도무형문화재 제27호 진주오광대보존회'가 주관하며,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운영위원회, (재)진주문화관광재단 창의도시 추진단의 후원과 (재)남애장학재단, (사)진주문화연구소로, (사)민족미학연구소의 협력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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