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1년간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수행, 2023년 최종 법정문화도시 지정평가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예비 문화도시 지정은 지역 스스로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예비 문화도시를 거쳐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진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적정(適正) 문화도시 30 since1949’를 대표 비전으로 내걸고, 1949청동다방·진주문화상인·강주문화상단 2030 등을 중심으로 지역 과거 자원과 현재 자원의 조화를 통해 사람·지역 간 균형을 갖춘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발전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통문화와 새로운 문화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적정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비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는 총 29개의 지자체가 참여했다. 진주시와 함께 최종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된 곳은 △부산 수영구 △전남 광양시 △서울 성동구 △강원 속초시 △경북 경주시 △충북 충주시 △충남 홍성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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