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강누리 기자] 경남연극인페스티벌이 오는 17~18일 장대동 현장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을 위한 두 차례의 무료 연극공연과 경남지역 연극 생태계 현황을 살펴보는 두 번의 토론회로 구성됐다.

시민들을 위한 연극공연으로는 ‘카툰마임쇼’와 ‘씨름사절단’이 있다. 각각 17일 오후 4시와 같은 날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카툰마임쇼’는 배우들이 몸짓과 표정만으로 웃음·애잔함·희망을 표현하는 극단 현장의 대표 마임극이다. ‘씨름사절단’은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토론회는 ‘국공립극단과 지역 연극 생태계’를 주제로 17일 오후 1시와 ‘경남연극 100분 토론’이라는 이름으로 18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된다. ‘국공립극단과 지역 연극 생태계’ 토론회에는 문화예술활동가로 알려진 남정숙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경남연극 100분 토론’에서는 경남지역 연극인들이 모여 의견을 나눈다.

이번 축제 기간 중엔 제3회 ‘경남연극인 대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경남연극인 대상은 매년 경남연극 발전을 위해 유의미한 성과를 이룬 연극인에게 시상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이정유 극단 이루마 대표이다.

경남연극인페스티벌과 관련된 문의전화는 (사)한국연극협회(055-746-741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