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섭·최지원 의원 회부된 윤리특위,
오는 5일 징계수위 결정할 듯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제240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2일 마무리됐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과 윤성관(더불어민주당), 신현국(국민의힘) 의원의 5분발언이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윤리특위에 회부된 이규섭, 최지원 의원을 둔 징계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진주시의회는 진주시가 제출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추경예산 규모는 2조 1244억 5000만 원이다. 기정액 1조 9983억 1000만 원 대비 1261억 4000만 원(6.31%)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분야 91억 원, 환경 및 교통 분야 97억 원, 사회복지 및 농림 분야 172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26억 원 등이 편성됐다.

이날 5분발언에 나선 윤성관, 신현국 의원은 ‘진주형 노인 간병보험 지원제도 도입’과 ‘평거지구 중학교 신설’ 등을 제안했다.

윤성관 의원은 “진주지역의 노인인구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보호자들의 간호·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간병자금과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진주형 노인 간병보험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현국 의원은 "평거지구 주거지 한복판에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중학교 건립 부지에 학교를 신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계획상 중학교 용도로 반영이 되어 있는 부지임에도 오랜 시간 방치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면서다.

윤리특위에 회부된 이규섭(민주당), 최지원(민주당) 의원을 둔 징계수위는 이번 회기에 결정되지 않았다. 진주시의회는 오는 5일 윤리특위를 개최해 다음 회기에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규섭 의원과 최지원 의원은 각각 김영란법 위반 의혹과 동료 의원과의 대화를 무단 녹취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윤리특위에 회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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