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등 계절적 영향 고려해 10월 10일부터

2019년 진주남강유등축제 전경
2019년 진주남강유등축제 전경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 10월 축제가 3년만에 정상개최된다.

진주시는 22일 ‘10월 축제 추진계획 및 동반행사 보고회’를 열고 유등축제는 올해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천예술제는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10월 초 시작되던 축제가 10일 가량 늦게 개최되는 것은 매년 10월 초 찾아온 태풍 등 계절적 영향을 고려해서다. 실제 2016부터 2019년까지 축제 시즌마다 찾아온 태풍으로 축제장은 3차례 임시휴장에 들어간 바 있다. 2016년 태풍 차바, 2018년 태풍 콩레이, 2019년 태풍 미탁 등으로 남강변 축제장이 물에 잠기면서다.

3년만에 정상추진되는 올해 축제는 축제행사장을 확대하는 한편 체험 및 공연형 행사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평일은 관람을 중심으로 축제가 이어지고, 주말은 체험 및 공연을 중심으로 축제가 운영된다.

한편 진주 10월 축제는 2020년 코로나로 전면 취소된 바 있다. 2021년에는 12월 한 달 간 관람형 축제로 행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코로나 확산으로 일주일여 만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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