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서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26일 진주시의회에서 진주형 노인간병보험사업을 추진하자는 제안과 진주형 배달앱 서비스를 전면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열린 경제복지위원회 시정 주요업무 보고 자리에서다.

윤성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진주형 노인 간병보험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진주지역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이들에 대한 가족·보호자들의 간병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다.

노인 간병보험이란 고령자가 질병 또는 상해로 입원치료를 받는 경우 간병자금과 생활비 등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윤 의원은 “진주시민의 17%이상이 65세 이상 인구이고, 진주시가 2023년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인장애과장은 “사업 추진 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신용 의원(국민의힘)은 진주시가 진주형 배달앱을 개선해 가맹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시 1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다.

최 의원은 “가맹주들과 소비자들에게 진주형 배달앱에 대해 물어보면 타 배달앱에 비해 이용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또 진주지역 요식업체 5000여 곳 가운데 진주형 배달앱에 가입되어 있는 업체 수는 500여 곳에 불과하다”면서 “하루 빨리 서비스를 개선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일자리경제과장은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담당 업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을 위해 진주형 배달앱 사용에 용이한 단말기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시민들의 앱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할인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주시는 지난해 일반 상용 배달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로 낮춘 진주형 배달앱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입점 음식점 수 부족 및 잦은 오류 등으로 출시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낮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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