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진주일자리희망센터 주최

서부경남 일자리 창출 특별세미나가 27일 오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열렸다.

서부대개발 교수자문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경상대 경제학과 김상대 교수는 ‘진주지역의 일자리 현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에 대해 한국노동연구원 이규용 박사는 ‘서부경남지역의 일자리 현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최구식 경상남도 서부부지사와 정인철 진주일자리희망센터 이사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이 진행됐다.

김상대 교수는 “청년들이 서비스 업종에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창업해서 성공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같은 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서부경남지역의 자연환경을 살려 힐링을 할 수 있는 리조트 등 서비스산업을 활성화 해 일자리를 만들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경남도가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부경남은 특별한 기회를 맞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항공국가산단이 정착되면 5만여 명, 혁신도시가 정착되면 3만여 명, 남부내륙고속철도(KTX)가 놓이면 8만여 명, 지리산 중심의 항노화 바이오산업으로 7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인철 이사장은 “진주지역에서 대학교와 대학원 등의 졸업생이 연간 1만명 정도 배출되는데 이 인력들을 취업시킬 수 있기 위해선 다양한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공국가산단이 진주와 사천으로 나뉘어 있는데 화가 난다”며 “국가산단이 하나로 뭉쳐져서 기업을 유치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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