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시와 진주 10월 축제를 주관하는 3개 단체(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축제를 11월과 12월로 분산해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델타변이 확산, 백신접종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제70회 개천예술제는 11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8일간, 2021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2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28일간, 2021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2월 4일부터 12월 12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시는 개천예술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음식 코너, 체험프로그램 등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프로그램은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온라인 요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아쉽지만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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