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학년은 '매일 등교'

2021학년도 신학기를 맞은 2일, 서진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2021학년도 신학기를 맞은 2일, 서진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2021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된 2, 진주 관내 유치원과 초··고등학교는 연기 없이 정상 개학했다. 지난 8일 경남도교육청이 발표한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학사·방역 종합대책에 기초해서다.

이 대책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시행에 따라 학교 밀집도 2/3준수 유치원 전 학년을 비롯한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교육대상자 등 일부 학년 매일 등교수업 진행 등을 골자로 한다.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하지 않는 학교의 경우 밀집도 2/3를 준수하되, 학생 수에 따라 등교 인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또한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시차등교 방식도 병행한다. 시차등교는 학년별로 등교시간을 다르게 편성하고, 등교수업을 하지 않는 나머지 학년에는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진주 관내 유치원 53곳 모두를 비롯해 초등학교 45(1·2학년), 고등학교 22(3학년), 특수학교 1(혜광학교)은 매일 등교수업이 이뤄진다.

초등학교 45곳 가운데 23곳은 매일등교를, 7곳은 시차등교를, 15곳은 밀집도 2/3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중학교 23곳 가운데 7곳은 매일등교를, 1곳은 시차등교를, 15곳은 밀집도 2/3를 준수하는 방식을 택했다. 고등학교 22곳 가운데 8곳은 매일등교를, 14곳은 밀집도 2/3를 준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진주교육지원청 김기수 장학사는 올해 1학기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정상등교가 이뤄지지는 않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됐던 지난해 1학기에 비해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셈이라며 코로나19가 재확산되더라도 일선 학교에 대응 매뉴얼이 갖춰져 있어 학부모들께서 큰 염려를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일선학교에 방역지원 인력을 배치했다. 학교당 편성된 방역지원 인력의 수는 ··고등학교 2~6특수학교 4기타학교 2유치원 1~3명 등이다.

저작권자 © 단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