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은 창원 출신 진해성 씨

[사진 = KBS2 '트롯 전국체전' 방송영상 갈무리]
[사진 = KBS2 '트롯 전국체전' 방송영상 갈무리]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 트로트 공주오유진 양이 지난 20일 진행된 KBS2 ‘트롯 전국체전결승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결승전에는 모두 8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1·2차 시기 각 1곡 씩, 모두 2곡을 노래했다. 1차시기 최초 공개되는 트로트 신곡을, 2차시기 트로트 명곡을 부르는 방식으로 결승전은 진행됐다.

오유진 양은 이날 1차 시기에 날 보러와요’, 2차 시기에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불러 전문가 판정단으로부터 각각 2072점과 2112점을 받았다. 실시간 대국민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5643점을 얻어 동메달을 확정했지만, 귀가시간이 임박해 동메달을 거는 모습은 방영되지 못 했다.

오유진 양은 진주 촉석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다. 정규 트로트 수업을 받은 적은 없지만, 이번 방송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내 시청자들로부터 트로트 공주’, ‘트로트 천재소녀라는 평가를 받았다. 1년여 전 할머니와 함께 이현동 주민자치센터 노래교실을 방문해 트로트를 처음 접했다. 색소폰 연주에도 능하다.

한편 이날 금메달의 영예는 창원(진해) 출신 진해성 씨가 안았다. 그는 전문가 판정단 점수와 실시간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 8643점을 거뒀다.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얻은 이에게는 1억 원, 은메달은 3천만 원, 동메달은 2천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트롯 전국체전은 최고시청률 20%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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