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사회 태동기 진주 역사 오롯이 담아

진주문화연구소(이사장 김중섭)는 삼광문화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주학 총서 1권 ‘역사도시 진주와 3.1운동’이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진주문화연구소(이사장 김중섭)는 삼광문화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주학 총서 1권 ‘역사도시 진주와 3.1운동’이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근대 사회 태동기 진주 역사를 오롯이 담은 책이 발간됐다.

진주문화연구소(이사장 김중섭)는 삼광문화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주학 총서 1진주3.1운동과 근대사회발전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역사도시 진주와 3.1운동은 진주고을 주민들이 근대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펼친 다양한 역사적 활동들을 담았다. 진주 3.1운동과 어린이운동, 농민·노동운동, 형평운동 등이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1(김준형)은 진주 3.1운동의 배경이 된 19세기 후반의 역사지리적 행정적 입지변화 과정을, 2(조헌국)은 진주지역 기미만세의거 전개 과정을 둘러싼 쟁점을 살핀다. 3(김희주)은 진주지역의 청년·노동·농민운동을, 4(김형목)은 진주 어린이·여성운동, 5(조미은)은 진주지역 중심으로 펼쳐진 형평운동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머리글(김중섭)과 권두논문(이준식)에는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담았으며, 마무리 논문(김중섭)에서는 3.1운동과 그 이후의 사회운동이 근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였다는 것을 결론으로 정리했다.

김중섭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은 이 책은 진주 3.1운동이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요구하는 만세 시위에 멈추지 않고, 근대 사회를 여는 여러 사회운동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주학 총서 발간은 진주를 기록하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주학은 진주의 역사·문화·사회적 정체성을 학문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진주의 도시 발전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시작됐다. 진주학총서는 연구결실을 시민과 공유하고자 하는 등의 취지로 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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