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범하는 경상국립대학교 부총장으로 활동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정재우 교수가 경남과학기술대 8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올해 3월 경남과기대와 경상대학교가 통합하면 통합대인 경상국립대학교의 부총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경남과기대 8대 총장으로 선출된 정재우 교수
경남과기대 8대 총장으로 선출된 정재우 교수

정 당선인은 선거기간 공존과 상생, 융합으로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대학통합 후) 인사·예산권 확보로 구성원 권익 보호 및 만족도 제고 연구 인프라 강화로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빠른 전환 통합 대학 구성원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공존과 상생 등이 있다.

그는 2차까지 이어진 투표 끝에 총장으로 선출됐다.

27일 오전 이루어진 1차 투표에서 그는 37.014%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유효표의 과반을 넘지 못해 윤창술 후보와 2차 투표에 들어갔다. 2차 투표 결과 56.37%의 득표율을 얻어 총장에 선출됐다.

정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주신 구성원 여러분과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주신 윤창술, 진용우 후보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우리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집단역량을 발휘할 때 (대학) 통합을 도약의 길로 만들 수 있다며 통합대학의 성공을 위해 다함께 전진하자고 덧붙였다.

정 당선인은 영남대 환경공학과, 한국과학기술원 토목공학과(석사), 포항공대 환경공학부(박사)를 졸업했다. 경남과기대 산학협력단장, 국무조정실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이루어진 경남과기대 총장선거는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때문. 투표 반영 비율은 신분별로 다르다. 교원 81.48%, 직원 12.49%, 조교 2.69%, 학생 3.3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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