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김순종 기자] 19일 하루 동안 진주시의회가 문을 연다. 지난 4일 민주당, 진보당 의원들이 임시회 소집을 요구함에 따라서다. 하루 동안 열릴 의회에서는 민감한 사안들이 다루어진다. 지난해 12월 의회 파행의 이유가 된 진주시 공무직 공무원 채용비리 의혹 특위구성안이 대표적이다. 이 안건은 의회에서 두 차례 표결에 붙여졌지만 부결된 바 있다. 지난 12월 세 번째로 안건 상정이 요구됐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의회는 파행을 겪었다. 몸싸움 고성이 오가고, 의장의 ‘셀프감금’에 따른 의회 자동 산회 등이 이어졌다. 당시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집현면 봉강리 일대 대지조성사업 개발행위 허가 부적정을 이유로, 당시 개발행위를 허가한 실무책임자 2명과 실무담당자 1명이 징계처분을 받았다. 진주시 감사관이 지난 12월 10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관련기사 : 분석 프로그램 따라 경사도 ‘들쭉날쭉’, 행정행위 문제없나?관련기사 : 잘못된 경사도 인지 못한 진주시 ‘자체 감사 중’집현면 봉강리 404외 12필지는 잘못 측정된 경사도에도 사업 허가를 받아 논란이 됐다. 2018년 1차 사업계획 승인 신청에서 높은 경사도(17.69도) 등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코로나 방역 방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 등을 두고 진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국민의힘·무소속 의원들이 다시 한 번 맞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코로나 확산을 책임지고, 조규일 진주시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전 시민 대상 코로나 전수조사 실시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 △코로나 대책 TF팀 확대 및 방역대책 체계 재구축 △코로나 확산과 민생 파탄을 책임지고 조규일 진주시장의 사퇴 등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무소속 의원들은 반박문을 내 “민주당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14일 국제기도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진주에서 코로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온라인)에 참석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범죄수사를 위한 특별사법경찰관 직무 분야 확대를 정부에 건의했다. 또한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진주시 부시장으로부터 진주국제기도원 등 진주시 방역 대응 상황을 보고 받고, 신속한 방문자 검사와 추가 방문자 명단 확보를 독려했다. 김 지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진주(국제)기도원이나 열방센터를 조사하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올해 2월부터 진주시의회 의사일정이 생중계된다. 14일 현재 일부 위원회실은 영상 중계시스템 설치를 위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진주시의회는 올해 2월 열릴 임시회부터 시험방송을 실시, 3월 들어 본방송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의회 본회의장을 비롯해 상임위원회 4개소 모두에 생방송 시스템이 구비되면, 2월부터는 의회 누리집(모바일 시청도 가능), 유튜브 등으로 의회 의사일정 진행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생방송 후 당일 분량을 편집한 녹화방송도 누리집, 유튜브 등에 오른다.이에 따라 시민들은 시간 장소에 구애받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도는 도내에서만 83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발생시킨 진주 이·통장 제주연수 발 코로나 확산에 책임을 물어, 진주시에 ‘기관경고’ 조치와 함께 관련 공무원 5명(중징계 3명, 경징계 2명)을 징계하라고 통보했다. 진주시는 이 같은 조치 가운데 부당한 점이 있다며 재심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경남도는 10일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감찰 결과를 발표하고, 진주시는 경남도의 단체여행 자제 요청에도 이를 거부하고 보조금이 지원되는 제주도 단체연수를 결정, 강행해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물의를 일으켰다고 설명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해 12월 생계비를 지원받은 진주 관내 집합금지·집합제한 업소에 추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난 12월 지원대상에서 빠졌던 특수고용노동자, 자유직 노동자, 법인택시/전세버스 기사 등에게도 지원금이 지급된다. 진주시는 8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4차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내놨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288억 7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4차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은 크게 네 분야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는 6일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남도청 진주 이전은 없을 것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그간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진주시의회 국민의힘·무소속 의원, 진주혁신포럼(대표 갈상돈) 등이 창원특례시 지정 후 경남도청 진주 이전을 요구해온 것에 분명히 선을 그은 셈이다. 김 지사는 이날 유튜브로 방영된 기자회견에서 “도청 이전 문제를 끄집어내는 것은 도민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일”이라며 “(이 같은) 불필요하고 무책임한 논의가 더이상 진행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사를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주시의원과 진보당 류재수 의원 등 9명은 4일 266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소집을 요청했다. 소집 요청 일시는 19일 오후 2시이다. 이들은 이번 임시회에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박금자 진주시의회 부의장의 불신임안 등을 안건으로 제출했다. 또한 지난 225회 정례회가 진주시 채용비리 의혹 행정사무조사안 상정여부를 두고 파행된 만큼, 이들은 임시회에 이 안건을 재상정할 계획이다. 225회 정례회 당시 안건에 오르고도 다루어지지 못한 경상남도 인재개발원 이전반대 결의안과 의원들의 시정질문 4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경남도청 진주 환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창원시가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가 되고, 경남도가 부산·울산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추진하는 등 경남의 성장축이 동부권에 치중돼 도청 환원으로 서부경남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면서다.그는 “경남 전체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낙후된 서부경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남도청 진주 환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경남도청의 진주 환원을 추진하기 위해 36만 진주시민들과 지혜를 모으고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는 저출산 현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출산축하금 지급 확대를 비롯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한다.시는 지역민들의 출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 관련조례를 개정, 내년부터 출산축하금을 확대·지급할 계획이다. 둘째아이는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셋째아이부터는 3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출산축하금을 인상·지급한다.또한 첫째아이 출산 가정에도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시는 저출산 극복의 시작점인 결혼을 장려하고자 만남의 장인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를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 이·통장 제주연수 발 코로나 확산의 책임을 진주시가 져야 한다며, 시를 상대로 한 집단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제기됐다 시민단체 ‘진주시민행동’은 28일, 진주시민 512명이 이름을 올린 집단손해배상 청구소송 소장을 법원에 접수했다며, “진주시는 진주시청 발 코로나 사태에 대한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진주시민행동 등 시민단체 일부는 올해 11월 단행된 진주 이·통장 제주연수는 진주시가 허가하고 예산을 지원해 이루어졌다며, 이·통장 제주연수로 비롯된 코로나19 확산을 ‘진주시청 발 코로나 확산’이라고 불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도 내 균형발전을 위해 최근 거론되는 경남도 인재개발원(현재 진주시 초전동/서부청사 내 위치) 이전 논의를 중단하고, 경남도청을 진주시로 이전해달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경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김경수 지사가 인재개발원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한 반발이자, 경남도 균형발전 측면에서 100여 년 전(일제강점기) 진주를 떠난 경남도청을 진주로 다시 가져와야 한다는 취지이다.진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이현욱 의원(무소속)은 21일 오후 2시 진주시의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정인후 진주시의원(민주당)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올해 11월 초순쯤 선거구민 등으로 구성된 동호회 모임에 참석해 40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이다.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정 의원을 기부행위 위반혐의로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113조는 현직의원이 선거구민, 기관, 단체, 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인후 의원은 이날 “검찰에 가서 해명할 것”이라며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이상영 의장과 박금자 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해나가겠다” 진주시의회 민주당·진보당 의원들은 지난 17일 진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를 이상영 의장과 박금자 부의장(국민의힘)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용비리의혹 특위구성안 상정을 요구하는 류재수 의원(진보당)의 의사진행발언을 의장이 거부하면서 일어난 소동(고성, 몸싸움)과 내년도 당초예산안 ‘날치기 통과’, 의회 정회 후 일어난 의장 ‘셀프감금’, 이로 인한 의회 회기 자동 종료(산회)의 책임을 이상영 의장과 국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2021년도 당초예산안 ‘날치기 통과’ 후 굳게 잠긴 진주시의회 의장실은 17일 자정이 넘어서도 끝내 열리지 않았다. 민주당·진보당 의원들은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이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날치기 통과’ 시킨 뒤 정회를 선포, 의장실 문을 잠그고 ‘셀프감금’에 들어가자 본회의 재개를 요구하며 의장실 앞을 지켰다. 하지만 끝내 의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별다른 소득은 얻지 못했다. 2020년 마지막 진주시의회 정례회는 자정을 넘기며 자동 종료됐고, 민주/진보당 의원들은 자정 무렵 “이상영(의장) 부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제225회 진주시의회 3차 본회의가 17일 열린 가운데, 이날 의회는 2021년도 당초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내년도 당초 예산안 가운데, 53억 5581만 원이 삭감된 1조 5809억 5371만 원이다.예산안은 의원들이 진주시 채용비리의혹 특위구성안 여부를 두고 몸싸움을 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통과됐다. 민주당/진보당 의원들은 예산안 통과를 두고 ‘날치기 통과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의 5분 발언이 있었지만, 발언 직후 진주시 채용비리의혹 특위구성안을 둔 갈등이 일어나, 예산안 통과 외 다른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지난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32년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방자치가 다소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특히 개정안에 주민발의, 주민감사청구 요건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겨 의미 있다는 평가다. 또한 지방의회(의장)에 의회 직원 인사권을 부여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도울 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배치도 가능해져 행정부에 비해 권한이 적다는 평가를 들어온 지역의회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인근 창원시에서 관심을 가져오던 특례시 조항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담겼다개정안은 주민이 조례를 발의할 수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 13일 서부경남공공병원 신축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삼겠다고 발표하면서, 서부경남공공병원 건립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경남도는 15일 서부경남공공병원 건립을 예정보다 4년 빠른 2024년께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서부경남공공병원 건립 일정(계획)을 제시했다. 2021년 2월까지 설립 후보지 입지분석 및 부지 선정을 마무리하고, 3월부터 9월까지 설립 타당성 및 운영계획 수립 용역을 마쳐 내년 하반기 사업계획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하겠다는 것.또한 경남도는 2021년 말
[단디뉴스=이은상 기자] 진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문산읍 시대를 열었다. 진주시 초전동에 있던 센터가 문산읍 두산리 일대로 자리를 옮겨 14일부터 정식 업무에 들어간 것. 농업기술센터는 부지 면적 7만 7688㎡, 건물 연면적 1만 1827㎡ 규모로 신축됐다.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12월 8일 준공됐으며, 이전 비용 425억 원이 투입됐다. 새로운 청사에는 업무동, 과학영농분석실, 농기계 임대사업소, 농업인회관, 첨단온실 등이 들어섰다.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지열시스템, 태양광 설비 시스템, LED 조명기구 등 신재생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