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노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 류재수 진주시의원(진보당)은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생활지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노인생활지원사들의 고충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간담회에 참석한 노인생활지원사들은 현장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탁기관에 문제를 제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매년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업무 특성상 기관장 눈 밖에 나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면서다. 이들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의 한 모텔에서 10대 여학생 6명이, 동료 여학생 1명을 집단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피해자 측 주장에 따르면, 지난 19일 학생 A씨는 진주 소재 모텔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 가해자들은 A양의 옷을 벗기고 신체 부위 곳곳을 주먹으로 때렸다.또한 성매매를 강요하며 이를 거부하는 A씨를 때리거나, 라이터를 건네주며 자해할 것을 강요했다. 모텔 집기를 이용한 폭행도 이어졌다.폭행은 19일 오전 3시쯤부터 아침까지 지속됐으며, 가해자들이 폭행 장면을 찍어 타 학생에게 실시간 중계했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 소재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입대 후 검사에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들의 부대 내 접촉자 중 2명도 확진판정을 받아 모두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또 지난 10일 처음 발생한 관내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19일에만 10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오면서, 실내체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98명이 됐다.이들 확진자를 제외하고는 18일 오후 3시부터 19일 같은 시간까지 자가격리자 1명, 기 확진자의 접촉자 1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유증상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노사활동을 주도했다가 무림페이퍼 용역업체가 바뀌는 과정에서 고용승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표적해고’를 주장하는 노동자들이 이를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19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림페이퍼 내 협력업체 ㈜삼구아이앤씨는 표적 부당해고를 당장 철회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무림페이퍼는 지난해 말 용역업체를 바꾸었다. 문제는 새 용역업체인 삼구아이앤씨가 기존 용역업체에 근무하던 노동자 154명 가운데 149명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나머지 5명과는 업무 부적격을 사유로 근로계약을 맺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경남지역 여성들이 가사활동이나 사회·경제활동에 있어 남성보다 열악한 위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여성의 월 평균 임금은 남성의 61.4%에 불과했고, 남녀가 동등하게 가사분담을 하고 있는 가구는 12%에 그쳤다. 정치·사회분야에서도 여성을 가로막는 ‘유리천장’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다.경남여성가족재단이 지난 11일 발표한 ‘2021 경상남도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남녀가 공평하게 가사분담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여성 65.2%, 남성 53.6%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평하게 가사분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지난 10일 처음 발생한 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 수가 주말을 지나면서 78명을 기록했다.최근 사흘간 추가 발생한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5일 10명, 16일 16명, 17일 12명이다.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고는 지난 사흘간 기 확진자의 접촉 감염자 1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 감염자 1명, 해외입국자 2명, 유증상 선제검사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시 방역당국은 연일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자, 17일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확진자 증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공무원 노조활동을 하다 해직돼 지난해 7월 복직한 강수동 씨(진주시 공무원)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 본부장에 선출됐다. 강 신임 본부장은 지난 12~13일 진행된 전공노 경남지역본부 11기 임원선거(본부장)에 단독 출마해 94.7%의 찬성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 간이다.강 신임 본부장은 17일 와의 통화에서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공무원의 정치 기본권’을 쟁취하는 것이라고 했다. 공무원은 정당 가입은 물론, SNS에 오른 정치 관련 글에 댓글을 쓸 수도 없다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음달 6일까지 3주 더 연장된다. 정부는 지역별 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다만 사적모임 제한 인원은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된다.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그대로 유지한다. 식당·카페·유흥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 학원·키즈카페·PC방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14일 진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더 추가됐다. 기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관내 실내체육시설 관련자 8명이다. 이로써 이날까지 관내 체육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관내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 13일 현재까지 이용자와 가족 등 3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이번 집단감염은 지난 10일 실내체육시설 이용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방역당국이 13일까지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한 결과, 11일 6명, 12일 14명, 13일 1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를 제외하고는 13일, 기 확진자의 접촉 감염자 2명, 유증상으로 인한 선제 검사자 2명, 해외입국자 1명이 추가로 확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정부가 설 연휴를 대비해 오미크론 변이 방역체계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들은 중증으로 가는 비율이 현저하게 낮다’는 임상분석 결과가 나왔다.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정부 치료자문기구)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대부분이 가벼운 증상을 앓거나 무증상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달 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초기 오미크론 환자 40명 모두가 경증이나 무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40명 가운데 21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지난 4일 한 자리 수로 돌아선 진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두 자리 수로 늘어났다.10일 오후 3시부터 11일 같은 시각까지 진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추가됐다.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은 기 확진자의 접촉자 9명, 자가격리자 1명, 입대 전 검사자 1명, 해외입국자 1명이다.진주시는 이날 운영시간 제한을 위반한 관내 일반음식점 1곳을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운영자 및 이용자에게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중앙정부의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진주시가 마련한 ‘진주형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신청 접수가 10일부터 시작된다. 신청방법 및 기한은 아래 표와 같다.10일 진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 발생했다.기 확진자의 접촉자 4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선제검사자 1명이다. 이들 가운데 3명은 가족으로 확인됐다.10일까지 진주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2582명이며, 이 가운데 148명은 치료 중이다. 자가격리자는 224명이다.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1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 업종이 2022년 11월 24일부터 대규모 점포(3000㎡ 이상)와 슈퍼마켓(165㎡ 이상)에서 종합소매업과 제과점으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진주지역에서는 여전히 1회용 비닐봉투가 널리 이용되고 있어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경남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해 11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한 ‘경남지역 매장에서 제공되는 비닐사용 실태 모니터’에 따르면, 진주지역 조사대상 업체 367곳 중 327곳(92%)이 1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하고 있었다. 1회용 비닐봉투 대체품인 재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올해부터 4월에서 11월 사이 진주성 앞 남강변에 유람선이 띄워질 예정이다. 진주시는 7일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제반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4월부터 유람선(20인승 유람선, 2인승 체험선, 카약 카누)이 운행되면 관광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진주시의 기대이지만, 일각에서는 환경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진주시는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해 남강수상레포츠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남강에 유람선을 띄워 관광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목표를 두고서다. 이에 따라 망경동 소망진산 아래와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코로나19 3차 접종이 오미크론과 델타 등 변이바이러스 감염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도 적극적 백신 접종이 요구된다.방역당국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3차 접종 후 바이러스 감염성을 억제하는 혈청 능력을 연구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면역 항체량이 2차 접종과 비교해 113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델타 변이에 대응하는 면역 항체량은 122배 증가했다.당국은 지난달 중순 8000명에 육박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대까지 감소한 것도 60세 이상의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시 상평동 소재 무림페이퍼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3명이 지난 5일부터 무림페이퍼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이들은 노사 협의 시 임금상승과 연장근로 축소 등을 건의하자 업체 측이 지난달 31일을 마지막으로 고용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농성에 나선 A씨는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5명 가운데 정년과 근무태만 근로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노사협의에 참석했던 사람들이다”며 “표적 해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기존 하청업체와 무림페이퍼 간의 도급기간이 만료되면서 도급기간 만료에 따른 계약만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사용기한이 지나거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 폐기 절차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의약품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버리거나 상하수도로 흘려보내면, 환경오염을 불러오고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의약품 폐기절차 준수를 위한 대안마련이 요구된다.환경부는 폐의약품 배출에 따른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2009년부터 ‘폐의약품 수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폐의약품은 '생활계유해폐기물'로 분류된다. 자치단체의 관리 아래 약국이나 보건소에서 수거해 소각해야 한다. 하지만 이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진주시는 지난달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관내 미등록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업무를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이관한다고 6일 밝혔다.미등록 외국인은 신분 확인이 가능한 서류(여권, 외국인 등록증, 주한공관 발급 신원증명서류 등)를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당일 현장 접종을 받을 수 있다.1차 이상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예방접종실 공용번호(010-4901-5577)로 신분 확인 서류를 전송해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은 경우에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6일 진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단디뉴스=강누리 기자]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4일 학원과 독서실 등에 방역패스를 도입하는 정부 정책에 집행정지(일시정지) 결정을 내리자, 진주시는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점검반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학원, 독서실 등 1270개소를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마스크 미착용, 운영시간 위반 등을 집중점검해 코로나 확산을 막겠다면서다.서울행정법원은 함께하는사교육연합 등이 질병관리청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방역패스 정책은 청소년의 백신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해 학습권, 신체
[단디뉴스=김순종 기자] “진주는 제가 나고 자란 곳이고, 살기 좋은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부족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부산에 직장을 구해 거주하고 있어요. 부모님도 여전히 진주에 계시니 한 달에 두 번 정도 진주를 방문합니다. 진주에 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직장이 문제죠”부산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홍 씨(36)의 말이다. 진주지역 내 일자리가 충분하지 않고, 이 때문에 청년들이 지역을 떠날 수밖에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진주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진주에 계속 머물겠다는 응답이 경남도내(다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