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포니 기타듀오’, 이들의 색깔이 궁금하다
2집 음반 발매 기념...9일 진주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부산·경남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폴리포니 기타듀오가 9일 저녁 8시 진주 현장아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폴리포니 기타듀오의 2집 음반 발매 기념으로 전국투어를 알리는 첫 번째 공연이다. 이들은 진주를 시작으로 12일 통영, 16일 서울, 19일 부산 등에서 순회 연주회를 한다.
폴리포니 기타듀오는 기타리스트 서승완 씨와 김경태 씨가 2005년 결성한 팀이다. 연주자 서승완 씨는 “Polyphony란 원래는 다성 음악을 뜻한다”며 “독주로 표현하기 힘든 좀 더 입체적인 음악적 표현을 추구하고자 팀 이름으로 정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폴리포니 기타듀오는 클래식, 영화음악, 국악, 남미무곡 등 음악의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클래식기타 이중주팀으로 각종 기타페스티벌 및 방송국 초청연주, 그리고 각종국제음악제 프린지 참가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11년도에는 그들의 첫 음반 ‘Song of Polyphony’를 발매했고, 2015년에는 독일에서 녹음한 두 번째 음반 ‘Song of Polyphony Ⅱ <ROMANCE>’를 발매했다. 매년 통영 윤이상국제음악제 플린지에 참가해서 2012년과 2015년 두차례 Rising Star로 선정된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 마지막곡으로 연주하는 ‘민요주제에 의한 3장’은 그들이 즐겨 연주하는 곡으로 진주교육대학에 재직했던 작곡가 김명표 교수의 곡이다. 김명표 교수는 우리나라 클래식 기타계에서 작곡과 편곡 그리고 이론서의 출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폴리포니 기타듀오는 클래식 기타계에서 언제나 새로운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일관성 속에 변화를 추구하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또 때로는 영상과 함께, 때로는 그들만의 색다른 퍼포먼스와 함께 폴리포니만의 색채감으로 음악을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폴리포니기타듀오 기타콘서트>
일시 : 2015. 9. 9(수) 저녁 8시
장소 : 진주 현장아트홀
티켓 : 전석 만원 // 문의 : 010-5198-0074
<프로그램>
Juliette - Maria Ninnemann
Romance No. 1 - Fransis Kleynjans
Romance No. 2
Romance No. 3
Adios Nonino - Astor Piazzolla
Liber Tango
<Intermisson>
Canon A Deux No. 1 - Fransis Kleynjans
Aria A Deux No. 4
Duo in G - Ferdinado Carulli
Largo / Rondo
민요 주제에 의한 3장 - 김명표
Moderato / Andante / Allegret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