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뽑는 우리 동네 정책” ..2025 진주주민대회 20일 열려
20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2023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 맞는 "진주주민대회"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선택하는 주민참여 축제, 2025 진주주민대회가 오는 20일 오후 5시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100주년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우천 시에는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로 장소가 변경된다.
진주주민대회는 2023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이를 직접 논의·투표로 결정하는 국내 몇 안 되는 주민참여 정책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은 ‘정책한마당’이다.
사전 심의회의를 통해 10개 분야에서 50개의 주민 요구안이 선정됐으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요구안을 함께 검토하고 토론한다. 이후 투표를 통해 주요 요구안 20가지를 확정한다. 이 과정은 주민들이 세금의 쓰임새와 지역 정책의 우선순위를 직접 결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직위원회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 참가 신청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은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미리 밝히고 신청해야 원활한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 링크(t.ly/RDMA4)를 통해 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체험부스와 축하공연, 선물 추첨 등이 준비돼 있으며, 본행사 전후로 정책부스 투어도 진행된다. 주민들은 50개 요구안을 분야별로 확인하며, 생활 속 문제를 정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진주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주민대회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진주 시민이 지역 정책의 주인으로 나서는 민주적 실험이자 실천”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진주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문의는 이메일(jinjujumin2023@gmail.com)과 전화(010-3991-9299)로 가능하며, 후원은 농협 351-1281-0986-23(진주주민대회조직위원회) 계좌를 통해 받고 있다.
한편, 2025 진주주민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김덕민·김복근·김상대·김완수·김장락·류재수·박문희·박혜정·서현진·인경동문·윤송식·전옥희·정백근·정하늘·주정렬·하진호 씨 등이 공동 조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